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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소문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다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14-12-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70
평점 0점

입소문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골목 시장까지 어느 누구도 입소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죠.

사람들은 보통 활발한 판촉 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효과는 바로 입소문에 있는데요. 입소문이 광고와 영업 효과를 가속화하고

그것을 더욱 증폭시키는 것이죠. 입소문은 막대한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매우 효율적이며,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해요. 오늘 칼럼은 입소문 마케팅의

효과와 다양한 사례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주말에 영화 보러 갈까?”

“그래 뭐 볼까? 지금 개봉영화 1위가 <광해, 왕이 된 남자> 라던데 그거 볼까?”

“그건 내 친구가 재미없다고 하던데… <회사원>은 어때? 재미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래? 그럼 그거 보자!”

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벌어지는 대화의 내용이죠. 영화를 선택할 때도 대체로 TV광고나

평론가의 의견보다는 인터넷의 평점이나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더 선호합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조사전문 기업인 닐슨이 2012년 초 진행한 국내 소비자들의 광고 유형별 신뢰도

조사에서도 지인추천 등의 <입소문 신뢰도>가 9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해요.

이는 2007년 조사 때보다 약 18%가 높아진 수치인데요.

통계 src


이처럼 우리 일상에서 오랫동안 함께 해오면서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된

<입소문 마케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입소문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경험한 내용을 다른 소비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전달하게

하여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소비자들의 자발적 행동이라는 점이죠. 자연스럽지 못하고 억지로 만들어진

입소문은 자칫 하나의 소음이 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러움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 형성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입소문의 역사

국내의 경우 2003년에 만들어진 콜레오 마케팅 그룹이 최초의 입소문 마케팅 에이전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입소문 마케팅의 역사는 짧은 편인데요.대표적인 입소문 사례로는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입니다. 1937년 미국에서 오픈한 이 도너츠 회사는 도너츠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전설이 있을 만큼 강력한 입소문을 만들어 내고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죠.

‘Hot Doughnuts Now’와 같은 네온사인 아이디어도 고객과 함께 지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해요. 첫 손님들에게 공짜로 도너츠을 나눠주거나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덤으로 몇 개씩 얹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고객과 친해지고 상품을 체험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선단체들에게 소매가의 절반가격에 도너츠을 공급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도너츠로 인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만들었구요.국내에서는 최초의 김치냉장고인 위니아 딤채의

사례가 있습니다. 1995년 당시 처음 시장에 나온 김치냉장고와 만도공조라는 생소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강남 아파트 단지의 주부 50명을 선정해 딤채와 김치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일단 써보도록’

했는데요. 목표 고객층 중에서 입소문이 활발한 사람들을 선별하여 체험하게 하고 제품 출시 전에 수만

통의 우편물을 발송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요. 제품이 출시되고는 문화센터, 헬스장 등에서

판촉행사를 벌이면서 천천히 브랜드를 알려나가기 시작하고. 다음해 김장철에는 주부 무료 체험단을

200명으로 늘이고 추후 3,000명까지 늘려가면서 입소문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고 해요.

입소문의 진화


입소문의 진화

<입소문 마케팅>이 성과를 얻으려면 우선 좋은 상품이 기본이겠죠. 그리고 상품에 담긴 진심어린

메시지와 함께 고객 입소문 전도사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일이 뒤를 이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인터넷)과 최근에 관심 받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가 대표적인 입소문 도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이 있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구전마케팅이 전부였는데요.

이러한 구전 마케팅은 고객 입소문 전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한계가 있고 성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요. 하지만 고객 전도사가 온라인을 이용함으로써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입소문을 형성하게 되었고, 참여와 공유가 기반이 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퍼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입소문 마케팅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찾아서 이용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포털의 고객후기 게시판을 시작으로 친구들에게 참여를

이끌어내는 소셜 댓글과 하루에 하나씩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그리고 조금 더 진화된 구독 회원제 방식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까지

다양한 형태로 입소문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죠.

이제 소비자들은 보다 똑똑해지고, 더욱 다양하고 스마트한 도구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공급자가

넘쳐나고 소비자 미디어가 늘어나는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앞으로는 입소문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지는

건 분명한 사실이겠죠. 이러한 디지털시대에 기업들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진정성이 담긴

매력적인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충성고객을 만들어 낸다면 ‘입소문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수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입소문 src


진정성을 갖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접근한다면 가장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입소문 마케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할 시 사업 형태에 잘 맞아 떨어지는 기법을 활용해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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